무방수날 손없는날은 언제? 귀신없는날!

무방수날 뜻

귀신없는날(귀신이 하늘로 올라간 날)을 일컫는 말인데요.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무방수(無防守)날은 땅에서 물이 올라오고 땅의 기운이 오르는 시기인데요. 

음력 2월 9일, 만물이 소생하는 날로 어떤 일을 해도 해(害)가 없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손없는 날도 마찬가지로 무방수날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요.

같은 의미지만 지역(안동, 진주, 칠곡 등)에 따라 물방수날, 물방새날, 물방수날 등으로 용어가 달리 사용되었습니다.

손 없는 날 달력 일자와, 손 없는 날 이사하는 이유, 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무방수날 관련 속담

- 시신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
- 성주단지를 뒤집어놓아도 집안에 아무런 탈이 생기지 않는다
- 부지깽이를 심어도 잎이 난다
- 부지깽이를 심어도 나무가 자란다

무방수날 뜻 - 이사하기 좋은 날짜?

 

무방수날 관련 풍습

이 날을 귀신이 와도 꼼짝 못하는 날로 여겨 사람들은 평소 꺼리던 일들을 많이 했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나무 베기 혹은 나무 심기

나무에 목신이 있다고 믿어서 나무를 베거나 심는 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좋은 날을 받아 다루었습니다.

 

2. 사초(莎草): 무덤 및 산소를 가다듬는 일

 

3. 이장(移葬): 새로운 묘지를 택하여 옮기는 일

 

4. 이사 및 집 정비

- 변소 옮기기

- 새로 짓고 집을 고치기: 함부로 치지 못했던 못 치기, 가재도구 정비

 

5. 농사일 준비

무방수날은 길(吉)한 좋은 날이기 때문에 일을 시작하기에도 좋았다고 해요.

+ 담근 장이 유독 맛이 좋다고 하여 이 날 장을 즐겨 담갔다는 후문

 

 

 

손 없는 날 뜻

손 없는 날에서 손(害)은 귀신을 말하는 것인데요.

악귀는 동쪽부터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손 없는 날 뜻 - 왜 이사 하기 좋은 날일까?

 

귀신은 자신이 머무는 곳에 새 사람이나 새 물건들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 때문에 새로 오는 사람이나 물건들을 따라 다니면서 훼방을 놓거나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1이나 2로 끝나는 날 ▷ 동쪽

3이나 4로 끝나는 날 ▷ 남쪽

5나 6으로 끝나는 날 ▷ 서쪽

7이나 8로 끝나는 날 ▷ 북쪽

 

▲▲▲

 

손 있는 날: 2월 1일 ~ 8일

음력 2월 1일(초하루)에서 8일(초여드레)까지는 2일씩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악귀들이 인간사에 해방을 놓는 날이라고 믿었습니다.

 

9나 0으로 끝나는 날에는 손이 모두 하늘에 머물면서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음력 2월 9일(초아흐레)이 되어야 손이 하늘에 올라가 악귀가 없는 날이 되어 길한 날,

무방수날이 오는 것이죠.

 

 

 

그래서 결혼, 이사, 개업일 등 중요한 일을 이 날에 하는 것이죠.

요즘도 손 없는 날을 따져서 결혼이나 이사를 많이들 하잖아요?

손 없는 날 이사 비용이 더 비싸다는 사실 (소곤소곤)

 

손 없는 날 요약

1. 현 위치를 기준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에 대하여 '손' 있는 날을 제외한 날 

2. 어느 방향에도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으로 끝수가 9와 0일인 날, 

▷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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